급변하는 포장 트렌드 조명하는 ‘인터팩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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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13일 뒤셀도르프전시장 개최… 3000여 업체 참가
새로운 전시홀·뒤셀도르프시와 함께하는 부대행사 첫 공개
포장산업은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의 기대와 많아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상시 노출된 분야다. 유연성과 효율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기대와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독일 국제 포장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0’은 이러한 과제들에 힌트를 제시할 전망이다.
올해 인터팩은 포장 솔루션과 관련 공정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식품, 음료, 제과, 베이커리,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객이 필요로 하는 포장재와 기술도 소개한다. 3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인터팩은 올해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뒤셀도르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60여 국가에서 3000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는 1월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폭발적인 참가 신청으로 전시부스가 모두 매진됐다”며 올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8개 홀과 야외 전시장까지… 우리 기업은 어디로 가야할까? = 올해 인터팩은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전시관 배치를 아이템별로 나눴다. 특정한 공정을 활용하는 분야의 기업들은 한 자리에 모은다.
먼저 의약품과 화장품 포장을 위한 포장 기술·기계 전문 업체들은 전시홀 15~17에 위치한다. 또한 식품, 음료, 소비재, 산업용품의 포장 공정에 쓰이는 기계는 전시홀 5, 6, 11~15에, 제과·베이커리류 포장을 위한 기술 및 포장 기계는 전시홀 1, 3, 4에 부스를 차린다.
구동, 제어, 센서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산업용 이미지 프로세싱 관련 제품, 핸들링 관련 기술, 그리고 기타 부품은 전시홀 10과 16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장재나 부수재료 분야 참가기업들은 북문 근처 전시홀 7a, 7, 8a, 9, 10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그중에서도 라벨링이나 상품 식별 기술, 포장재 생산, 통합 포장 프린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은 진시홀 8a와 8b에 부스를 차린다. 특히 전시홀 8a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포장 생산, 가공, 인쇄, 라벨링 분야의 기계 제조업체들이 자신의 업종에 해당하는 포장 및 포장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장 및 포장재 분야 참가기업만 해도 900개사가 넘는다.
◇새로워진 전시 공간 = 올해는 인터팩 2017과 전시 공간에서도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홀 1, 2가 지난 인터팩 폐막 이후 철거됐기 때문이다. 대신 ‘New South Trade Fair Centre(Neue Mess Süd)’가 완공됐다. 따라서 인터팩 2020 참가기업들은 기존 전시홀보다 500㎡ 더 넓은 새 전시장에서 최신 시설과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전시홀은 6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남문의 콩그레스센터와 바로 연결된다.
◇신제품과 신기술 총 출동하는 특별전 ‘컴포넌트’ = 올해 3회를 맞는 특별전 ‘컴포넌트(component)’는 지난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인터팩과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장 가운데 위치한 약 5000㎡의 임시 전시홀 18에서 개최되는 컴포넌트에서는 업계 최신 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된다. 인터팩에 방문한 참관객과 전시업체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www.packaging-components.com을 참고하면 된다.
◇플라스틱 포장의 환경오염과 맞물린 ‘지속가능성’ 이슈 조명 = 한편, 모든 산업에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성은 포장 산업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의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올해 처음 선보일 ‘Life without Packaging?’ 콘퍼런스는 지속가능성, 환경적 영향, 위생 및 음식물 쓰레기 절감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석한다. 헨켈(Henkel)의 R&D 수석인 토마스 뮐러-키르쉬바움(Thomas Müller-Kirshbaum) 박사, 유니레버(Unilever)의 글로벌 친환경 포장 디렉터인 루이스 린덴버그(Louis Lindenberg), 네슬레(Nestlé)의 식품 부문 포장 디렉터인 하비에르 카로(Xavier Caro), 콘스탄티아 플렉서블즈(Constantia Flexibles)의 CEO 인 알렉산더 바움가르트너(Alexander Baumgartner), WWF의 마리나 베어만(Marina Beermann)박사 등이다. 환경 단체의 대표들도 연단에 오른다. 저명한 과학자들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들도 연구 결과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Life without Packaging 콘퍼런스는 전시회 폐막 전날인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포장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할 방법, SAVE FOOD서 확인 = 식품과 관련된 포럼 ‘SAVE FOOD’도 열린다.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운송 중 부패와 훼손을 방지하여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포럼은 인터팩이 개최되는 기간 중 여러 캠페인의 형태로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진행된다. 뒤셀도르프시가 동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혁신적 제품 한 자리에… 스타트업 위크 = 뒤셀도르프시와 협력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또 다른 행사 ‘스타트업 위크’는 혁신 기업과 미래지향적 제품을 한 자리에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인터팩 기간 동안 약 150건의 행사와 워크샵, 프레젠테이션 등이 스타트업 위크 이름 아래 뒤셀도르프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tartupwoche-dus.de)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인터팩 = 한편, 인터팩에 방문하기 전 전시회 홈페이지(www.interpack.com)에 접속하면 효율적인 관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참가기업들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부터 바이어와 판매자를 사전에 연결시켜주는 매치메이킹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인터팩 앱에서도 참가기업 정보 및 부대행사 일정, 전시장 배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팩에서 발행하는 잡지 'Tightly Packed'의 기사와 업계 최근 동향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
민유정 기자 wtrade07@gmail.com
새로운 전시홀·뒤셀도르프시와 함께하는 부대행사 첫 공개
포장산업은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의 기대와 많아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상시 노출된 분야다. 유연성과 효율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기대와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독일 국제 포장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0’은 이러한 과제들에 힌트를 제시할 전망이다.
올해 인터팩은 포장 솔루션과 관련 공정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식품, 음료, 제과, 베이커리,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객이 필요로 하는 포장재와 기술도 소개한다. 3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인터팩은 올해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뒤셀도르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60여 국가에서 3000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는 1월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폭발적인 참가 신청으로 전시부스가 모두 매진됐다”며 올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8개 홀과 야외 전시장까지… 우리 기업은 어디로 가야할까? = 올해 인터팩은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전시관 배치를 아이템별로 나눴다. 특정한 공정을 활용하는 분야의 기업들은 한 자리에 모은다.
먼저 의약품과 화장품 포장을 위한 포장 기술·기계 전문 업체들은 전시홀 15~17에 위치한다. 또한 식품, 음료, 소비재, 산업용품의 포장 공정에 쓰이는 기계는 전시홀 5, 6, 11~15에, 제과·베이커리류 포장을 위한 기술 및 포장 기계는 전시홀 1, 3, 4에 부스를 차린다.
구동, 제어, 센서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산업용 이미지 프로세싱 관련 제품, 핸들링 관련 기술, 그리고 기타 부품은 전시홀 10과 16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장재나 부수재료 분야 참가기업들은 북문 근처 전시홀 7a, 7, 8a, 9, 10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그중에서도 라벨링이나 상품 식별 기술, 포장재 생산, 통합 포장 프린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은 진시홀 8a와 8b에 부스를 차린다. 특히 전시홀 8a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포장 생산, 가공, 인쇄, 라벨링 분야의 기계 제조업체들이 자신의 업종에 해당하는 포장 및 포장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장 및 포장재 분야 참가기업만 해도 900개사가 넘는다.
◇새로워진 전시 공간 = 올해는 인터팩 2017과 전시 공간에서도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홀 1, 2가 지난 인터팩 폐막 이후 철거됐기 때문이다. 대신 ‘New South Trade Fair Centre(Neue Mess Süd)’가 완공됐다. 따라서 인터팩 2020 참가기업들은 기존 전시홀보다 500㎡ 더 넓은 새 전시장에서 최신 시설과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전시홀은 6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남문의 콩그레스센터와 바로 연결된다.
◇신제품과 신기술 총 출동하는 특별전 ‘컴포넌트’ = 올해 3회를 맞는 특별전 ‘컴포넌트(component)’는 지난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인터팩과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장 가운데 위치한 약 5000㎡의 임시 전시홀 18에서 개최되는 컴포넌트에서는 업계 최신 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된다. 인터팩에 방문한 참관객과 전시업체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www.packaging-components.com을 참고하면 된다.
◇플라스틱 포장의 환경오염과 맞물린 ‘지속가능성’ 이슈 조명 = 한편, 모든 산업에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성은 포장 산업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의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올해 처음 선보일 ‘Life without Packaging?’ 콘퍼런스는 지속가능성, 환경적 영향, 위생 및 음식물 쓰레기 절감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석한다. 헨켈(Henkel)의 R&D 수석인 토마스 뮐러-키르쉬바움(Thomas Müller-Kirshbaum) 박사, 유니레버(Unilever)의 글로벌 친환경 포장 디렉터인 루이스 린덴버그(Louis Lindenberg), 네슬레(Nestlé)의 식품 부문 포장 디렉터인 하비에르 카로(Xavier Caro), 콘스탄티아 플렉서블즈(Constantia Flexibles)의 CEO 인 알렉산더 바움가르트너(Alexander Baumgartner), WWF의 마리나 베어만(Marina Beermann)박사 등이다. 환경 단체의 대표들도 연단에 오른다. 저명한 과학자들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들도 연구 결과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Life without Packaging 콘퍼런스는 전시회 폐막 전날인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포장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할 방법, SAVE FOOD서 확인 = 식품과 관련된 포럼 ‘SAVE FOOD’도 열린다.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운송 중 부패와 훼손을 방지하여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포럼은 인터팩이 개최되는 기간 중 여러 캠페인의 형태로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진행된다. 뒤셀도르프시가 동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혁신적 제품 한 자리에… 스타트업 위크 = 뒤셀도르프시와 협력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또 다른 행사 ‘스타트업 위크’는 혁신 기업과 미래지향적 제품을 한 자리에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인터팩 기간 동안 약 150건의 행사와 워크샵, 프레젠테이션 등이 스타트업 위크 이름 아래 뒤셀도르프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tartupwoche-dus.de)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인터팩 = 한편, 인터팩에 방문하기 전 전시회 홈페이지(www.interpack.com)에 접속하면 효율적인 관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참가기업들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부터 바이어와 판매자를 사전에 연결시켜주는 매치메이킹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인터팩 앱에서도 참가기업 정보 및 부대행사 일정, 전시장 배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팩에서 발행하는 잡지 'Tightly Packed'의 기사와 업계 최근 동향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
민유정 기자 wtrade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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